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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철학이야기

진정한 자유를 원하는가(아들러 심리학) [갈매기 조나단]을 쓴 리처드 바크는 “당신은 행복한가요?” “지금 이 순간,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나요?”라고 묻는다.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제 마음대로 살아가도 좋다.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은 온당하다. 스스로 어떤 범위나 제한을 그려놓고, 그 범위나 제한을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자신을 설득한다. ‘모두가 마음대로 살면 혼란스러워질 거야’ ‘누구는 자유롭게 살고 싶지 않겠어? 목구멍이 포도청이지“ 아들러는 완전한 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를 선택하게 되면, 그 후에 겪게 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비둘기는 아무것도 없는 진공 속을 날 수 없다... 더보기
역사상 가장 유명한 네 번째 사과 "역사상 유명한 사과가 셋 있는데, 첫째는 이브의 사과, 둘째는 뉴턴의 사과, 셋째는 세잔의 사과다." 프랑스 화가 모리스 드니는 이렇게 말했다. 신의 명령을 어긴 이브 낙원에서 추방, 신으로부터 독립하는 인간, 사과를 땅에 떨어뜨리는 건 어떤 힘인가? 중력, 자연의 법칙을 밝혀내기 시작하는 인간의 과학, 앞으로는 한 달 동안 한자리에 앉아서 사물을 관찰해야겠어요. 약간씩 고개만 돌려도 새로운 모습이 보이니까요 -폴 세잔- 오랜 시간의 변화, 변화하는 형태와 색, 모든 방향에서 보이는 모습이 담긴 하나의 공간, 단순히 실제 사과처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과의 본질을 그리기위해 노력했다. 현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며 색채면에서는 마티스 등 야수파에 영향을, 형태면에서는 피카소 등 입체파 화가에게 영향을 미.. 더보기
비트겐슈타인의 생애 "말할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라" 오스트리아 철강 왕이었던 아버지 카를 비트겐슈타인과 어머니 레오폴디네 ‘폴디’ 칼무스 사이에 8남매의 자식들이 태어났다. 첫째 아들 요하네스 비트겐슈타인은 실종으로 보고되었지만, 자살로 추정된다. 둘째 아들 콘트라 쿠르트 비트겐슈타인은 1차 세계 대전 중 이탈리아 전선에서 권총으로 자살한다. 그리고 셋째 아들 루돌프 비트겐슈타인은 베를린에서 청산가리가 든 음료를 마시고 자살을 한다. 이제 남은 자녀는 두 아들과 세 명의 딸이었다. 다섯 아들 모두가 아버지의 공학적인 재능을 닮지 않고 어머니의 음악적 재능을 닮았다는 것이 바로 이 가문의 불행이었다.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에 선전 포고를 하고(1차 세계 대전), 파울은 참전을 결정한다. 그는 자신의 도덕적 의무이자 시민의 의무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명예를 지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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